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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된 하나님을 알리며 살아야 합니다.
진영창 2016-07-30 07:23:48 23

참된 하나님을 알리며 살아야 합니다.

 

여호수아서를 묵상하면서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우고 새로운 마음으로 용기를 얻기도 합니다. 그러나, 여호수아서를 묵상하다보면 마음이 불편해질 때도 많이 있습니다. 그 이유는 수많은 사람들이 죽임을 당하는 전쟁의 이야기들을 듣기 때문입니다. 가나안을 들어가면서 여리고성에 살고 있던 모든 사람들이 남녀노소할 것 없이 모두 죽임을 당합니다. 하나님을 모독하고 돌아서지 않는 완고한 어른들, 그리고 이스라엘을 대적해서 전쟁터에 나선 장정들이 전쟁을 하다가 죽임을 당하는 것도 사실은 마음이 편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어린아이까지 모두 죽이는 그런 이야기를 듣고 있다보면, 너무 끔찍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 보면, 지금까지 여호수아서를 족히 10 회정도는 읽었던 것 같은데, 과거에는 이렇게 수많은 사람들이 죽임을 당하는 이야기를 들을 때, 요즘처럼 그렇게 마음이 불편하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아마도, 여호수아서를 읽으면서 가나안 사람들이 죽임을 당하는 것은 하나님을 대적했던 사람들이기 때문에 당연한 것(?)이었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알게 모르게 마음 속으로 이스라엘의 편에 서서 여호수아서를 읽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전쟁에서 적들을 죽이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는 생각을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 어떤 인생도 마땅히 죽임을 당해야 하는 인생이 있을까요? 모두가 소중한 인생이 아닐까요? 그런 입장에서 보면, 가나안 사람들이기 때문에 다 죽임을 당해야 한다는 것은 너무나 끔찍한 사건이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그래서 마음이 불편해지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러나, 여호수아서를 꼼꼼히 읽어보면, 하나님께서는 가나안 사람들을 진멸(헤렘)의 대상으로 삼으시기까지 오래오래 참으셨다가 결국 그들이 하나님을 대적하고 우상을 섬기면서 다른 인간들을 비인간적으로 대하는 가나안 사람들을 진멸하기로 작정하셨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가나안 사람들은 그들이 지은 죄의 댓가를 받는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하나님은 가나안 사람들을 무작정 다 죽이신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 회개하고 나오는 사람들, 하나님과 화친하며 살기를 소원한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모두 헤렘(진멸)의 대상에서 제외시켜주셨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바로 라합과 그의 가족들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하신 일을 듣고 하나님께 나와 하나님의 자녀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하는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진멸(헤렘)의 대상에서 제외 시켜주신 것입니다. 이런 예는 여호수아서 도처에서 살펴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기브아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여호와 하나님이 하신 일을 듣고, 이스라엘과 화친하기를 소원하고 그들에게 나아갑니다. 비록, 그들이 조금 편법을 쓰기는 했지만, 하나님의 편에 서서 살아가기를 원했고, 결국 이들 민족들도 진멸(헤렘)의 대상에서 제외되는 사건을 보게 됩니다.

 

이런 예를 보면서, 하나님은 긍휼의 하나님이심을 다시한번 확인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그 누구라도 하나님의 자녀가 되기를 원하는 사람들은 언제나 마음을 열고 받아 주시는 은혜의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문제는 우리가 그런 하나님을 아직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잘못 알려 주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우리가 서로 용서하지 못하고, 우리가 서로 손가락질하고, 우리가 서로 심판하는 삶을 살면서 하나님께서 긍휼하신 하나님이라고 다른 사람들에게 소개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한 사람 한 사람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분이심을 알리기 위해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서로 용서해 주고, 서로 긍휼히 여기고, 서로 돕고 살피는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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