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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둘기처럼 순결하고 뱀처럼 지혜로워야 합니다.
김호경 2020-01-20 17:06:55 17

얼만전까지 오클라호마에서 목회를 하는 목사님 한 분이 저에게 간간히 카톡 메세지를 보내왔었습니다. 카톡 메세지에는 교단의 여러가지 일들에 대한 소식을 전하는 메시지도 있었고, 자신의 개인 의견을 보내는 메시지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상당 수의 메세지는 가짜 뉴스를 전달하는 것들이었습니다. 그런 가짜 뉴스를 보낼 때 마다 저는 그냥 그 가짜 뉴스를 읽고는 그저 무시해 버렸습니다. 처음에는 가자 뉴스를 전하는 목사님께 무엇인가 말을 해 주어야 할 것 같았지만, 그러지 않았습니다. 같은 Synod에 속해 있는 목사님과 불편한 관계를 맺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목사님이 보내온 가짜 뉴스에 제가 마음이 많이 불편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 때, 그분이 보내온 메세지는 혐오로 가득 찬 가짜 뉴스였습니다. 그 메세지는 세월호 유가족들을 비난하는 내용들, 세월호에서 목숨을 잃은 학생들을 비하하는 말들과 함께, 제주도에 난민으로 온 예멘 사람들을 비하하고 혐오하는 말들, 그리고 지금 대한민국의 정부를 공산주의 정권이라며 비난하는 내용들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약 50퍼센트의 팩트와 50%의 가짜 뉴스와 혐오를 조장하는 선동들로 채워져 있었습니다. 지금 적지 않은 그리스도인들이 이런 가짜 뉴스에 미혹되어 잘못된 정보로 인해서 매우 비상식적인 언행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잘못된 언행들이 계속되면서 사회에서 많은 사람들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는 것이 현재 한국 교회의 모습입니다. 

역사적으로 이렇게 잘못된 가짜 뉴스에 미혹되어 사횡 문제를 일켰던 사건이 기독교 경사에 적지 않습니다. 대표적인 사례로 십자군 전쟁을 떠났던 사람들이 저질렀던 참혹한 일입니다. 당시 이슬람 세펵에 의해서 위기에 처해 있던 콘스탄티노플을 구해야 한다고 떠났던 십자군은 가는 곳마다 크나큰 피해를 남겼을 뿐 아니라. 어떤 지역에서는 자신들을 환영하는 마을에 들어가서 오히려 그들을 이슬람교도라며 죽이고 약탈을 행하긷도 했었습니다. 자신들의 탐욕을 채우기 위해서 거짓 정보를 준 사람들에게 미혹되어 일으킨 비극적인 일이었습니다. 그리고 제 2차 세계대전을 일으킨 독일의 히틀러가 자신들을 이용하기 위해서 온갖 가짜 뉴스를 살포하자. 여기에 미혹되어 히틀러의 나치 정권을 전폭적으로 지지했고, 결국 그로 인해서 제 2차 세계대전을 일으키는데 이용당한 것이었습니다. 

다수의 그리스도인들이 가짜 뉴스에 미혹될 때 교회는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기보다는 오히려 세상에 온갖 악을 저지를 수 있는 큰 토양이 된다는 교훈을 남긴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이 세상을 바라볼 때, 좀 더 냉철해질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 세상이 극도로 혼잡합니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는 무엇이 올바른 것인지, 무엇이 잘못인지를 가려낼 지혜사 필요합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비둘기처럼 순결하되 뱀처럼 지혜로워야 한다는 말씀을 더욱 새겨야 할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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