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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을 다해 예배해야 합니다.
진영창 2019-04-14 06:55:04 6

부활절 한 주 전을 종려주일로 지킵니다. 예수님이 부활절 한 주 전에 예루살렘에 들어가셨습니다. 나귀를 타고 들어가실 때, 수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이 들어가시는 길을 따라 종려나무 가지와 자신들의 겉옷을 벗어서 예수님이 들어가시는 길을 축하했습니다. 고대에 왕들이 전쟁에 승리를 한 후 왕궁으로 들어갈 때, 신하들이 양탄자를 깔아 왕의 승전을 축하했던 것을 떠올리게 만드는 장면이 바로 종려주일에 만들어진 것입니다.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은 예수님이 자신들의 왕이 되어 이스라엘을 로마의 압제에서 구해주시기를 바라는 마음이 들어 있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백성들이 예수님이 되어 이스라엘을 로마의 압제에서 구출해 주시기를 바라던 마음과는 달리 예수님이 예루살렘에 들어가셔서 했던 일들은 매우 달랐습니다. 예수님이 보이신 행적을 보면, 로마 군병들과 대적하기 위해서 군대를 모으고 힘을 비축하는 것이 아니라, 가난하고 힘없는 사람들을 찾아가서 그들과 함께 있어 주셨습니다. 그리고 가난하고 힘없는 백성들을 토색해서 자신들의 배를 불리는 바리새인들과 사두개인들을 꾸짖고 하나님께 돌아오기를 촉구하시는 설교를 해 주셨습니다. 또한 성전에 가서 돈 바꾸어 주는 자들, 비둘기 파는 사람들의 행패를 보고 그들을 꾸짖어 주셨습니다. 유월절이 되면 세계 각지에서 많은 유대인들이 예루살렘을 찾아 순례의 길을 걸었습니다. 그렇게 세계 각지에서 모인 이스라엘 백성들이 각자 자기들의 나라에서 사용되던 돈을 이스라엘 화폐로 바꾸어주는 일을 성전에서 행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이들은 제사장들과 한 통속이 되어서 멀리서 온 사람들에게 바가지를 씌우는 일들이 빈번했습니다. 그런 사람들의 불의를 보고 예수님이 분노하신 것입니다.

 

종려주일에 예루살렘에 입성하셨던 예수님이 유월절이 되기 전에 성전에서 하셨던 또 하나의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성전에서 헌금궤에 헌금하는 사람들을 관찰하신 것입니다. 그렇게 성전에서 헌금하던 사람들 가운데 예수님의 눈에 띈 여인이 한 명 있었습니다. 그녀는 과부였고, 가난한 사람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이 가난한 과부가 두 렙돈의 금액을 헌금한 것을 알았습니다. 당시 한 렙돈의 가치는 노동자가 버는 하루 임금의 16분의 1입니다. 오늘 날 노동자 하루의 임금이 약 $100 정도라고 한다면 약 $13 정도의 금액이 될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이 과부가 했던 헌금을 보시고 그 과부를 칭찬하셨습니다. "내가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헌금함에 돈을 넣은 사람들 가운데, 이 가난한 과부가 어느 누구보다도 더 많이 넣었다.”(마가복음 12:43)라고 예수님은 그 가난한 과부의 헌금을 칭찬하셨습니다. 그 이유는 그 가난한 과부가 드린 헌금은 자신이 가진 전 재산이기 때문이었습니다.

 

우리가 헌금을 하는 것은 예배의 일부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한량없는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 바로 예배의 핵심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감사해서 찬양을 드리고, 기도를 올리고, 하나님의 은혜의 말씀에 순종하기 위해서 말씀을 듣고, 헌금을 하는 것입니다. 그런 면에서 그 가난한 과부는 자신의 온 마음과 정성과 힘을 쏟아 하나님께 예배한 것입니다. 이런 예배를 하나님이 받기를 원하십니다. 우리의 온 마음을 다해 찬양하고, 말씀을 듣고, 기도하고, 헌금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의 예배를 기쁨으로 받으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참된 예배를 받으시기를 원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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