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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 앞에 서야 합니다.
진영창 2019-02-17 07:09:35 10

1980 5 18, 광주에서는 아주 비극적이고 슬픈 일이 있었습니다. 정권을 불법적으로 찬탈하기 위해 전두환씨가 광주에 특수군대를 보내 광주 시민들을 무차별 학살한 것입니다. 이로 인해  수많은 광주 시민들이 고초를 겪어 왔습니다우리는 이 사건을광주민주항쟁이라고 부르며 역사책에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사건은 역사적으로 종결된 사건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거의 40년이 지난 지금까지, 당시 광주에서 비극을 당한 유가족들의 가슴에 생생하게 남아 있는 상처 때문입니다.

 

그런데, 지난 주 국회에서 몇 명의 국회의원들이 극우 파시즘의 광기를 보이는 한 인사를 초청해서 광주민주항쟁에서 비극을 당한 유가족들과 광주 시민들을 모욕하고 조롱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 인사는 줄곧 광주민주항쟁은 민주항쟁이 아니라 북한군 특수부대원들이 일으킨 대남 공산화 전쟁이었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북한군 특수부대원 600명이 광주에 침투해서 전쟁을 일으키려고 했던 것을 한국 군대가 대항해서 진압한 사건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인사의 주장에 따르면, 결국 당시 광주민주항쟁에서 희생을 당한 사람들은 북한군 특수부대와 손잡고 대한민국 정부를 무너뜨리려는 괴뢰 세력이 되는 것입니다. 당시 독재정권에 맞서 당당하게 민주화 운동에 앞장섰던 모든 사람들을 모욕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극우 파시즘 세력들이 보이는 행태는 대체적으로 가난하고 약하고 힘없는 사람들을 처참하게 만드는 것들입니다. 지난 2014년에 있었던 비극적인 사건, 세월호 사건 때도 이들 인사들은 슬픔에 쌓여 있는 세월호 유가족들을 조롱하고 압박했습니다. 또한 사회의 약자들을 위한 복지 정책들을 극렬히 반대하며 가난한 사람들을 조롱해 왔습니다.

 

이런 극우 파시즘 세력들이 커지게 되면 사회는 매우 불안정하게 됩니다. 그리고 사회에서는 그룹과 그룹의 싸움이 일어나고 나라와 나라 사이에서는 전쟁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그 대표적인 케이스가 바로 2차 세계대전이었습니다. 독일의 나치정권과 이탈리아의 파시즘 정권, 그리고 일본의 군사제국주의 정권이 서로 삼각연대를 맺어 주변국가들을 침공한 사건이 바로 2차 세계 대전입니다. 이로 인해서 수많은 사람들이 죽고 비극을 당했습니다. 그래서 극우 파시즘이 일어나면 사회가 혼란으로 치달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극우 파시즘 세력들에게 적지 않은 그리스도인들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한국기독교 총연맹 (한기총)에 전광훈 목사가 회장으로 당선되었습니다. 이 사람은 전형적인 극우 파시즘을 옹호하는 사람입니다. 사회의 약자들을 비웃고, 평화의 무드에 재를 뿌리는 사람입니다. 광주에 비극적인 행위를 한 전두환을 찬양하는 인사입니다. 그리고 자기 교회의 성도들을 무지렁이로 여기는 인사입니다. 이런 사람이 한국 기독교를 대표하는 자리에 올랐다는 말은 한국교회가 얼마나 극우 파시스트 세력으로 돌아서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한가지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교회는 예수님의 복음을 들고 이 사회의 곳곳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우리 주님께서 보여주신 것처럼, 특히 약하고 힘없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나누어야 합니다. 그들에게 우리 주님의 십자가의 죽음으로부터 시작된 참다운 구원의 소식과 하나님의 참된 평화를 나눠주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가 다시 복음 앞에 서야 합니다. 복음의 참된 의미를 다시 깨달어야 합니다. 다시 한번 복음의 소중함을 깨닫는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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