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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자신을 돌아 보아야 합니다.
진영창 2019-01-27 08:43:36 9

사도 바울은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고 가르칩니다. 이 세상에는 눈물 흘릴 일이 많이 있습니다. 특히 억울한 일을 당할 때 사람들은 눈물을 흘립니다. 자신이 특별히 잘못한 일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부당한 대우를 받을 때에 가슴에서부터 일어나는 억울함 때문에 눈물이 납니다. 하나님은 이런 억울한 사람들이 생기지 않도록 재판관을 세워 주셨습니다. 그러나 불의한 세대에는 재판관들이 오히려 더 사람들의 눈에서 눈물이 흐르도록 하기도 합니다. 이스라엘이 불의함으로 가득차 있을 때, 재판관들은 부자들에게 뇌물을 받고 재판을 고의로 잘못 판단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잘못을 보면서 선지자들은 진노하며 재판관들의 잘못을 지적하고 회개를 촉구했습니다.

 

지난 주에 우리 조국 대한민국에서 역사상 처음으로 전직 대법원장이 구속되었습니다. 지난 두번의 정권이 바뀌는 동안 대법원장으로 재직하면서 이 전직 대법원장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재판을 거래했습니다. 증거가 너무나 명확하게 기록이 되어 있어서 이 대법원장을 비호하는 법권들 조차 어쩔 수 없었다고 합니다.

 

이 대법원장이 내린 판결 때문에 눈물을 흘린 사람들이 한 두 명이 아닙니다. 그렇게 억울하게 눈물을 흘려야 했던 사람들은 대부분 약자들이었습니다. 일본이 한국을 강압 통치를 할 때, 위안부로 끌려가서 성폭행을 당하고 평생을 고통 가운데 살았던 사람들, 그리고 일본에서 강제로 끌고가서 온갖 혹독한 환경에서 임금도 받지 못하고 일을 해야만 했던 사람들, 일정 기간 일을 할 경우 철도 승무원으로서 정규직으로 채용해 주겠다는 약속을 받고도 결국 해임 당해야만 했던 억울한 철도 승무원들, 전교조 교사들에 대한 억울한 판결들, 그리고 이전 정부와 정치적으로 반대 편에 있는 사람들을 억울하게 감옥살이를 하도록 잘못된 재판을 이끌었던 사람이 바로 이번에 구속된 전직 대법원장이었습니다.

 

이 전직 대법원장의 구속 소식을 듣고 마음이 많이 아팠습니다. 왜냐하면, 이 사람은 교회의 장로로서 스스로 신실한 그리스도인이라고 자처하고 있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누구보다 정의롭고, 누구보다 정직하고, 누구보다 공평해야 할 그리스도인이 자신의 사리 사욕을 위해서 불의한 재판관의 모습을 보인 것입니다. 이 전직 대법원장이 구속된 뉴스를 보면서 제 자신을 돌아보았습니다. 만약에 내가 저 사람의 위치에 있었다면, 나는 올바른 삶을 살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본 것입니다. 나 자신 또한 내 속에 뿌리 깊은 죄성이 남아 있는 것을 문득문득 발견하게 됩니다. 깊이 생각을 한 후 내린 결론은 나 또한 장담할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나도 잘못된 삶을 살 수 있는 가능성이 아주 많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에게는 매일매일 하나님 앞에서 나를 죽이는 삶을 사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도 바울도 나는 매일 죽노라라고 고백했던 것처럼, 매일 매일 내 속에서 일어나는 죄성과 싸워야만 합니다. 그래야만 하나님께 영광돌릴 수 있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매일 나를 돌아보는 삶을 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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