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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를 위해서 기도합시다
진영창 2018-04-29 08:45:01 29

지난 주 금요일에 남북한 정상이 회담을 했습니다. 지난 65년 동안 전쟁이 끝나지 않은 한반도에 남북한 정상이 만나서 평화를 만들어가자며 전쟁의 종식, 즉 종전을 약속을 하고 선언한 것입니다. 사실 남북한이 갈라지게 된 것은 사람들의 탐욕 때문이었습니다. 일제 강점 지배하에서 해방이 된 한반도에 미국과 소련이 서로의 세력을 확장하기 위한 탐욕으로 남북이 갈라졌습니다. 그리고 남한의 이승만과 북한의 김일성은 서로 자기들이 권력을 쟁취하기 위한 탐욕으로 남북이 갈라진 상황에서 서로의 정부를 만들어 버렸습니다. 그렇게 남북이 갈라지고, 전쟁이 일어나고, 수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당했습니다. 그렇게 남북이 갈린채로 65년의 시간이 흘러간 것입니다.

 

남북이 갈라짐으로 해서 이득을 본 나라나 혹은 개인들이 있지만, 더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당해 왔습니다. 남북 전쟁 때 서로 갈라져서 이산가족이 된 사람들이 서로를 그리워하면서도 휴전선이라는 눈에 보이지도 않는 경계 때문에 만나지 못하는 아픔을 겪어왔고, 지금까지 겪고 있습니다. 북한에서는 독재체제에 희생되어 고통당하는 수많은 인민들이 있습니다. 북한에서 남한으로 귀순한 어떤 탈북자는 남북 경계선을 넘기 위해서 죽음을 각오하고 수많은 난관을 뚫고 왔다며 그 날의 긴장을 말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하나님을 섬기기 위해서 핍박을 받은 사람들도 있습니다. 북한의 독재체제를 지키기 위한 소수의 권력자들 때문에 고난을 당한 사람들이 수 없이 많습니다. 남한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정치인들 중에는 권력을 쟁취하기 위해서 남북한의 군사적 위기감을 증폭시켜 국민들을 불안하게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 때문에 적지 않은 사람들이 고난을 당해왔습니다. 적지 않은 사람들이 간첩의 누명을 쓰고 옥고를 거치기도 하고 어떤 사람들은 사형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살아남은 유가족들은 빨갱이 가족이라며 사회에서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낙인찍혀 사는 고통을 겪어야 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한국 전쟁으로 인해서 가족이 서로 나뉘어서 가슴에 한이 맺힌 사람들이 한둘이 아닙니다. 이렇게 남북이 갈림으로써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당해왔습니다.

 

그래서 지난 금요일은 특히 한국민들에게는 특별한 날이었습니다. 지구상에서 유일한 분단국인 한반도에서 평화의 바람이 분다는 소식에 세계의 이목이 쏠렸습니다. 지난 금요일 세계의 모든 사람들의 이목이 남북한 정상이 만나서 악수를 하고, 전쟁 종식을 선언하고, 핵무기 완전 폐기를 약속하고, 이산가족이 정례적으로 만날 수 있도록 하자는 약속을 하는 모든 과정들을 기록하고 세계에 사는 모든 사람들에게 알렸습니다. 세계에서 판문점으로 몰려간 기자들은 수많은 사진과 동영상을 기록해서 남겼습니다. 모두 감격적인 기록물들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많은 사진과 동영상 중에서 저의 마음을 특별히 끌었던 하나의 사진이 있었습니다. CNN 인터넷에서 남긴 사진들 중의 하나였는데, 서울에 사는 한 노인이 남북 정상이 서로 만나 악수를 하는 것을 TV로 지켜 보면서 눈물을 흘리는 사진이었습니다. 이제는 늙어서 쭈글쭈글해진 얼굴과 침침해진 눈망울에서 떨어지는 눈물을 보면서 저의 눈에도 눈물이 맺혀졌습니다. 아마도 그 노인의 마음이 우리 모든 한 민족의 마음과 같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한반도에, 그리고 이 지구상에 이런 아픔이 다시는 되풀이 되지 않도록 우리가 특별히 기도하고 한반도에 세계에 평화가 정착되도록 모두 마음을 모아 기도할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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