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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한 세상에서 믿음을 지키는 길
진영창 2018-02-19 22:21:55 28

중국 한나라의 효무황제가 다스리던 시대에 사마천이라는 역사학자가 있었습니다. 사마천은 자신의 아버지 사마담의 유언에 따라 광대한 중국의 역사를 기록할 계획을 세웠습니다. 궁실의 사관(史官)으로 근무하면서 사마천은 자기 아버지 사마담이 수집해 놓았던 역사의 기초자료를 분석하고 본격적으로 ‘사기(史記)’의 집필에 들어갑니다.

 

사마천이 사기를 집필하던 중 어느 날 아주 중대한 고비가 닥칩니다. 당시 이릉장군이 중국 북방의 흉노족과의 전쟁에서 항복하게 된 사건이 발생한 것입니다. 당시 황제가 이릉장군의 항복 소식을 싫어한다는 것을 안 조정의 많은 관리들이 이릉 장군을 성토하기 시작합니다. 이 때에 평소 이릉 장군의 올곧은 인품을 눈여겨 봤던 사마천이 이릉장군을 옹호하는 변론을 합니다. 이에 효무황제는 사마천에게 반역에 동조했다는 죄를 뒤집어 씌워 사형을 선고합니다.

 

당시 사형을 선고받은 사람이 사면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남자의 생식기를 제거하는 궁형을 당하는 것이었습니다. 당시 궁형을 당한 사람을 사람들은 멸시하며 부끄럽게 여겼습니다. 그러나, 사마천은 자기의 아버지의 유언을 지켜야 한다는 생각 하나로 궁형을 받기를 원했습니다. 그리고 살아남어서 그의 남은 힘을 다해 중국의 역사책인 ‘사기’(史記)를 완성합니다.

 

사마천이 기록한 ‘사기’는 수많은 사람들이 살아갔던 인생의 이야기들로 채워져 있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사기’속에 나오는 인생들의 이야기가 오늘 날 살아가는 우리 인생들의 이야기와 그리 다르지 않다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서 우리는 “해 아래 새로운 것이 없다”는 전도서의 말씀이 진리임을 확인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역사책을 읽고 그 속에서 자신들이 살아가는 삶에 도움을 얻고자 합니다.

 

지난 주에 묵상했던 시편 73편부터 75편까지의 말씀은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에서 어떻게 믿음을 지키며 살아갈 수 있는지를 가르쳐 주신 귀한 말씀이었습니다. 이 시들은 아삽의 시입니다. 아삽이 살았던 시대는 다윗과 같은 시대였습니다. 그러니까 지금부터 약 3000여년 전의 일입니다. 그런데, 아삽이 느꼈던 좌절감과 오늘 날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에서 우리가 느끼는 좌절감은 너무나 똑 같습니다. 당시 아삽은 불의하고 악한 사람들이 너무나 부유하게 살고, 풍족하게 살고, 그리고 너무나 건강하게 살면서 어렵고 힘든 사람들을 착취하는 모습을 보면서 하나의 의문을 가졌습니다. 만약에 하나님께서 살아계시다면, 어떻게 저런 악한 사람들이 이 세상에서 저렇게 떵떵거리며 살아갈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었습니다. 그런 의문 속에서 아삽은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잃어버릴 위기에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가 하나님 앞에 예배를 하고 하나님의 섭리를 깨달은 후에 그는 다시 믿음을 회복할 수 있었고, 하나님을 찬양하는 삶을 살 수 있었다고 고백합니다.

 

우리도 비슷한 경험을 합니다. 부자들이 죄를 지어도 법정에서는 그들을 다 무죄로 선고하거나 아주 약한 벌을 줍니다. 반면에 가난한 사람이 죄를 지으면 아주 사소한 죄에도 무거운 형벌을 줍니다. 이 세상은 사악한 사람들, 이익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풍족하게 살아갑니다. 그래서 많은 교인들도 풍족하게 살기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살아가고자 하는 유혹을 받게 됩니다. 아삽이 느꼈던 것과 너무나 흡사합니다. 우리가 참된 믿음의 삶을 살 수 있는 길은 아삽처럼 하나님을 참되게 예배하고 하나님을 더욱 더 알가가는 길 밖에는 없습니다. 하나님을 더욱 알아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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