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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을 기다리며
진영창 2017-12-17 21:30:18 10

여러분의 기도와 배려로 지난 3주간 한국에 다녀 올 수 있었습니다. 23년 만에 처음으로 방문하는 것이어서 그런지 만나야 할 사람들, 그리고 만나고 싶은 사람들이 참 많았습니다. 그렇게 사람들을 만나다 보니, 3주가 너무나 빨리 지나가 버렸습니다. 지난 수요일 밤 늦게 도착해서 지금까지 시차 적응이 되지 않아 고생을 하고 있습니다만, 이번 방문은 저에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고 제 자신의 인생을 다시 한번 깊이 돌아볼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저에게 지금 마음에 큰 짐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저희 형님들의 영혼입니다. 저희 형님들은 제가 처음 교회에 나갔을 때, 아주 심하게 반대를 하셨습니다. 물론, 제가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부터는 제가 가진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인정해 주셨지만, 당신들의 마음은 변함이 없이 하나님을 떠나 있습니다. 형님들의 영혼에 대한 부담으로 항상 기도해 왔고, 이번에 한국에서 형님들에게 복음을 전할 기회를 가졌습니다. 그러나, 너무나 완고하게 마음을 정하고 있어서 복음이 형님들의 마음에 전해지지는 못했던 것 같습니다. 저의 큰 형님은 자신을 불교도라고 규정을 하고 있었고, 작은 형님은 그 어떤 믿음도 필요없다고 생각하는 무신론자에 가까왔습니다. 짧은 시간에 형님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이 참으로 어려웠습니다.

 

그나마 위로가 되었던 것은 형님들이 이제는 목회자가 된 동생을 위해서 주일 날 교회에 참석을 해 주셨습니다. 그러나 자신들이 예수님을 믿기 위해서 가는 것이 아니라며 자신들을 전도하려고 노력하지 말라는 말씀을 하더군요. 그래도, 형님들이 교회당 문을 밟은 것은 획기적인 사건이었습니다. 우리 하나님의 역사하심은 우리가 감히 알 수 없기 때문에 앞으로 형님들의 인생에 하나님께서 큰 은혜로 임하시기를 위해서 기도할 뿐입니다. 또 하나 위로가 되었던 것은 비록 형님들은 예수님을 믿지 않지만, 저의 조카들은 모두 예수님을 믿는 성도들이 되어 있었다는 것이었습니다. 아마도 조카들이 힘을 다하여 형님들의 영혼을 위해서 기도하고 복음을 꾸준히 전하면 어떤 기적이 일어날 수도 있다고 믿고 싶습니다.

 

아담과 하와가 자신들의 인생의 주인되시는 하나님을 배반하고 자기 중심적으로 살겠다며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를 따 먹었을 때, 하나님은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약속했던 것처럼 아담과 하와를 멸말시킬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 인생들을 사랑하셔서 새로운 계획을 세워주셨습니다.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 주셔서 우리의 죄를 대속하시고 우리를 구원해 주실 것을 약속하신 것입니다. 그 이후로 하나님은 꾸준히 예수님을 보내 주실 것을 수많은 선지자들과 선진들에게 약속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그 약속을 지금부터 약 2000년 전에 이루어 주셨습니다. 우리가 도무지 기대할 수 없었던 구원의 사역을 완성시키시기 위해서 성자 하나님이신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것입니다.

 

이제 한 주가 지나면 성탄절입니다. 우리 주님께서 연약한 인간의 모습으로 낮고 낮은 이 땅에 오신 것입니다. 그것도 짐승들의 밥그릇인 구유에 누우셔야 할 만큼 낮은 모습으로 이 땅에 오셔서 연약하고 불쌍한 우리 인생들을 구원해 주신 것입니다. 주님의 오신 날을 기다리며, 우리 주위에 혹시라도 주님의 은총 속에 들어가 있지 못한 가족이나 친지들이나 혹은 친구들을 위해서 불을 밝히고 기도해야 할 때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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