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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렐루야! 일본 동경 강 민숙 선교사입니다.
H. Lee 2011-04-08 13:10:44 455

최근 일본 동경에서 사역하시는 강 민숙 선교사님으로 부터 받은 선교편지를 올림니다.

고통당하는 일본을 위해 우리 모두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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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joshuakang@hotmail.com
Subject:
할렐루야! 강 민숙 선교사입니다.
Date: Tue, 29 Mar 2011 05:29:23 -0400
                                                        
할렐루야! 사랑하는 주님의 이름으로 동경 목장 여러분님께 문안드립니다
저희 교회 뒷편 유치원에 벚꽃나무가 있습니다
 
매년 4월이 되면 꽃이 활짝 피기에 꽃이 피는 일주일은 왠만한 피로도 그 꽃만 보아도 잊었습니다
저 뿐만 아니라 일본에 사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벚꽃이 피는 이 시기를 가장 기다리고 고대합니다만 그런데 올해는 꽃이 활짝 피어도 아무도 예년과 같은 편한 마음으로 꽃을 보지 못할 것같습니다.
 
뉴스를 통해 이미 아시는바와 같이 일본 동북 지방에 100년에 한번 일어난다는 진도 9.0의 강진으로
많은 사람이 죽고 행방불명된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3주에 접어드는 현재 약 3만명 가까운 사람이 죽거나 행방불명된 상태로 정확한 통계는 더 많은 시간을 요하지만  날이 갈수록 더 많은 희생자가 생길 가능성은 높습니다.
 
마을 전체가 없어지고, 자동차가 장난감처럼 떠다니고, 가족을 잃은 사람들이 슬피우는 모습에 일본뿐만 아니라 세계의 모든 사람들이 슬퍼하고 안타까워하는 실정입니다.
 
보통 지진이 일어나면 지진으로 끝나지만 이번의 지진은 지진과 해일(쯔나미)와 함께 원자력 발전소가 큰 피해를 입어 3중의 고통으로 인하여 피해가 더 많았던 것 같습니다
 
저도 지진이 일어났을 때에 동경 중심지에 있었습니다동경도 진도 5.9정도 였는데 괘 심하게 흔들렸습니다. 1995 1 17일 고오베 지진(진도 7.2)때도 인근 도시인 오오사카에서 지진을 만났습니다만 그 이상 흔들렸던 것 같습니다.
 
지진이 있었던 후에 많은 분들로부터 이에일과 전화를 통한 안부의 확인이 있었습니다.
소식을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 당시 제가 말씀드린 것은 "저희 가족은 모두 안전합니다
그리고 저희 동네도 무사했고, 저희 교회의 교인 여러분도 아무런 피해가 없습니다.
 
다만 저희 교회의 미키상이라는 일본인 여자 집사님의 부모님께서 이번 지진으로 인하여 큰 피해가 있었던 이바라키현에 살고 계셨는데 두 부모님은 무사하시지만 가게 전체가 해일에 떠내려 갔습니다.  이로 인하여 미키상 가족이 많이 마음이 상한 상태입니다.
 
그리고 같은 선교 기관의 선교사님과 저와 일본에서 함께 신학교를 졸업한 일본인 목회자 가족의 안부도 확인되었습니다."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이번에 일어난 일본 동북 지방의 지진도 일본 정부와 국민이 늘 경계하고 있었지만 예상을 훨씬 넘는 큰 지진이 일어나 모든 지진 대비책이 무용지물이 되면서 많은 인명 피해가 일어났기에 일본 전체가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지금 가장 큰 문제는 뉴스에서 계속 전해지고 있는 방사능 문제입니다
후쿠시마 해안에는 6개의 원자력 발전소가 있었습니다.
 
그 중에 5-6호기는 정지 상태에 있었고, 1-4호기는 가동중에 있었습니다
진도 7-8로 내진 설계는 되어 있었지만 진도 9 이상의 지진과 해일로 인하여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현재의 상황은 일본의 자위대(군대)와 소방소 직원등이 주축이 되어 최선을 다하여 더 이상 방사능이 확산되는 것을 막고 있습니다
 
저희도 이 문제가 일어나자 솔직히 적지않게 고민하였습니다.
많은 외국인들이 일본을 속속 떠나는 가운데 저희가 속해있는 선교기관에서도 가족에 대한 안전을 위하여 한국 대피령이 내려져있었고, 실제로 주위의 선교사 혹은 선교사 가족들이 한국 혹은 일본 남쪽으로 적지않게 떠났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도 저희 양가의 가족이 강력하게 일본을 떠날 것을 당부하였고, 특히 양가의 할머니들이 여러번 울면서 아이들만이라도 꼭 일본을 피신시켜야 된다고 말씀하실 때는 제 자신도 마음이 많이 아팠습니다
 
하지만 기도하는 가운데 하나님의 뜻이 분명히 이번 시련을 일본인들과 또 교인들과 함께 보내시기를 원하시는 것을 확신했지만 그래도 힘들어하는 저에게  "여보 저도 아이들과 함께 이곳에 있겠습니다."  방사능이라는 것이 무서운 것도 저도 잘 알지만 우리 교인중에 아무도 피난가지 않았고, 우리 동네 사람들도 아무도 피난가지 않았습니다.
 
지금 동경은 전기가 부족하여 가끔 정전되는 것 외에는 모든 것이 정상입니다.
 
각 개인이 지금 보는 환경은 제각기 다를 수 있지만 지금 현 상황에서 당신이 여기에 남고 나와 두 자녀만 떠난다고 할지라도 결코 하나님께 영광이 않되고, 교인들에게도 덕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지금 나와 아이들만이라도 이곳을 떠나면 만약 당신이 배의 선장이라고 가정하면 승객과 승무원에게는 계속 안전하다고 방송하면서 비상용 헬기로 우리 가족만 태워서 탈출하는 그 모습을 보는 승객과 승무원들의 마음이 어떨지 사람이라면 동일한 생각과 배신감이 들것입니다.
 
이 대화가 있었던 후에 오직 사역에만 전념하고 있습니다다만 가족 모두가 4 12일에 선교보고차 미국에 갑니다. 작년에 저희 교회에 이미 말씀드려 승락을 받았고, 파송 선교기관과 교회의 승락도 이미 받은 상태입니다. 그리고 지진이 일어난지 한달이 지나는 시점이기에 여러가지로 더 안정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지금도 저에게 계속 많은 분들이 방사능 문제에 대해서 물어보십니다
현재의 상황에 대해서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큰 고비는 넘겼지만 아직 남아 있는 과제들이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걱정되는 것은 토지, 공기, 물등의 오염입니다다행히 동경이 원자력 발전소로부터 240킬로 떨어진 관계로 그래도 많이 안전한 편입니다예를 들어 생산된 우유가 오염되어 모두 폐기 처분되었는데  사실은 일본의 기준치가 엄격한 것도 이유중에 한가지입니다.
 
현상태로 일정량을 1년 계속 마신다고 할지라도 일년에 한번 병원에서 CT촬영하는 방사선의 양과 같다고 하지만 지금까지 전혀 경험이 없었던 일이기에 사람들이 불안해 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물과 야체의 오염도 계속 방송되지만 종합적으로 볼때에 아직은 동경의 경우는 위험한 수준은 아닙니다문제는 앞으로 어떻게 방사능을 효과적으로 막는가에 달렸습니다.

이럴때 일수록 우리 모두가 주의해야 되는 것은 전혀 근거없는 유언비어와 말들이 이곳의 사람들의 마음을 무겁게 하고 힘들게 합니다. 더욱이 한국 사람들을 통하여 이런 저런 말들이 적지않게 유포되어 일본인들에 대해서 매우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주위에 혹시 이런 분들이 계신다면 선교적 차원에서 강하게 막아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요즘 이런 기회에 교인들(부인들과 아이들)이 자주 모입니다
모여서 웃고,  먹고, 기도도 하고, 아이들이 장난치는 그 모습에 모두들 편안해 합니다.
 
이번 기회에 교인들과의 관계가 더욱 깊어졌고, 그리고 동네의 불신자 일본인들도 저희 가족이 남아 있는 모습에 교회에 대한 인식이 더 좋아졌음을 피부로 느낍니다
 
최근 화제가 된 신문 기사가 있습니다일본의 마피아가 지진 피해자들엑 대대적인 구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느 야쿠자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현재 일본에는 야쿠자도 일반인도 외국인도 없다.
 
우리 모두는 일본인이고 서로 도와야 한다그들은 정확한 본심은 알 수 없지만 일본에서 선교하는 저에게도 깊이 생각케하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리고 3 31일 지진 현장을 방문합니다
현지의 분들께 조금이라도 힘이 되고 위로가 되기를 원합니다.
 
또 한가지 기쁜 소식은 발전소의 방사선을 막기위해 가장 먼저 조직된 방역팀 총대장의 아내가 남편에게 보낸 이메일의 내용이 소개되었는데 "일본을 구하는 구세주가 되어 주세요" 였습니다
 
크리스천의 인구가 1% 안되는 나라에서 크리스천의 가족이 선두에 섰다는 것이 저에게는 너무 큰 힘이 되고 위로가 되었습니다.
 
일본은 반드시 일어납니다하나님께서 이 나라를 들어 사용하실 것을 저는 확신하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나라와 국민에게 시련은 있어도 예수님의 재림때가 아닌 이상 절대로 그대로 주저않을 나라가 아닙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그들의 힘으로 재기했다가 아니라 반드시 하나님의 은혜로 재기했다고 고백할 수 있는 나라와 국민이 될 수 있도록 간절한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1 3 29  일본 동경에서   강 민숙 선교사 올림 
 


기도 제목


1.일본 민족이 위기를 통하여 하나님과 만날 수 있도록


2.지진의 복구와 방사선 문제가 속히 해결되도록


3.방미하는 동안 미국에서의 사역과 일본 교회가 잘 지켜지도록


4.전도 대상자와 구도자의 만남과 영적 변화를 위해서


5.기도와 재정의 후원이 충족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고난 주간 두번째 날입니다. 진영창 2011.04.19
신약교회같은 모습을 보았습니다. Gapgoung Kong 2011.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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