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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의지의 언어입니다
진영창 2012-05-27 21:30:18 275

어떤 사람들은 결혼은 사랑의 무덤이다라는 말을 합니다. 결혼해서 가정을 가지고 살다보면 사랑의 감정이 사라져서 무덤덤하게 된다는 말입니다. 가정을 이루어 가다보면 수많은 책임이 뒤따르게 되어 있습니다. 가정의 경제에 대한 책임, 아내를 돌보아야 하는 책임, 자녀를 돌보아야 하는 책임, 가사를 챙겨야 하는 책임…. 그리고 책임을 져야 하는 일은 우리의 인내와 수고가 필요한 일입니다. 그런데, 그 책임의 양이 과다해지면 피곤해지고 짜증이 날 수도 있게 됩니다. 그러다 보면 부부가 서로 다투게 되고 거기에서 서로 감정이 멀어지게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럴 때 우리는 우리가 사랑에서 멀어졌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생각은 참 사랑이 무엇인지 몰라서 하는 말입니다. 사랑을 감정의 언어로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사랑은 감정의 언어라기보다는 의지의 언어라고 보는 것이 더 적확합니다. 이것은 내가 기분이 좋으니까 사랑하고 있다고 느낀다는 그런 말이 아니라, 내가 사랑하고 있으니까 더 돌보고 더 책임을 져야겠다는 말로 바꾸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비록 힘들고 지치더라도, 그래서 때로는 마음이 메마르게 느껴지더라도, 가정을 돌보고자 하는 그 책임을 감당하려는 그 마음이 바로 사랑의 마음입니다.

 

이것이 교회에서도 정확하게 적용이 됩니다. 처음 교회에 와서 믿음을 가지게 되면 따라오는 것이 감격적인 마음입니다. 감동을 받는 것입니다. 이것을 우리는 교회에 대한 사랑으로 생각을 합니다. 교회에서 믿음 생활을 하는 것이 좋은 것입니다. 그런데, 가정과 마찬가지로 교회에서도 우리가 감당해야 하는 여러가지 일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이것을 사역이라고 부릅니다. 교회를 사랑하니까 자연스럽게 교회에서 요청하는 사역들을 감당하게 됩니다. 그런데, 교회에서 사역을 하다보면, 책임을 져야 합니다. 그런 책임을 감당하기 위해서 인내와 수고가 필요합니다. 그런 인내와 수고가 조금 넘쳐나게 되면, 감정적으로 마음이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그러다보면, 감사보다는 원망의 마음이 조금씩 더 자라게 되고, 찬양보다는 불평의 말이 조금씩 늘어나게 됩니다. 그럴 때, 우리는 교회의 사역들을 다 내려 놓고 싶어질 때가 있습니다. 그러면서 모든 일들에서 손을 내려 놓고 차츰 방관자로 돌아서게 될 수가 있습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사랑이 의지의 언어임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사랑이라는 것은 어렵고 힘든 일인줄 알면서도 그것을 기꺼이 감당하겠다는 의지입니다.

 

우리의 사랑은 이런 책임을 감당하려고 노력 할 때에 더 자라게 되어 있습니다. Body building을 하는 사람들이 하는 말이 있습니다. 그들은 근육을 조금더 늘리기 위해서 안간힘을 다 씁니다. 근육은 언제 늘어나느냐 하면, 무거운 역기를 들 때, 이제는 더 이상 들 수 없다는 생각이 들 때, 그 때 죽을 힘을 다해서 한 번 더 드는 그 순간 늘어난다고 합니다. 우리의 사랑도, 우리의 믿음도 그렇게 자랍니다. 더 이상 내가 감당할 수 없는 책임과 수고가 내게 놓여 있다고 생각할 때, 그 때 한번 더 책임과 수고를 감당하다 보면, 우리의 사랑의 크기도 믿음의 크기도 자라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되어 가게 됩니다. 가정에서나 교회에서 나에게 맡겨진 일을 감당할 때에 이것이 나의 믿음과 사랑과 성품을 더 크고 귀하게 만들어 가는 귀한 시간으로 알고 조금만 더 인내하고 수고하는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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