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me > 말씀 > 목회칼럼
 
가정과 영성은 같이 자라게 됩니다
진영창 2012-05-22 21:41:00 299

오래 전에 부부들을 초청해서 재미나는 오락의 시간을 가지는 가정 오락 TV 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그 프로그램에 머리가 백발로 된 한 노 부부가 참석했습니다. 그 부부가 서로 단어 알아 맞추는 게임을 했습니다. 할아버지가 단어의 뜻을 말로 설명을 하면 할머니가 알아 맞추는 그런 게임이었습니다. 그 단어들 중의 하나가 ‘천생연분’이라는 것이었습니다. 할아버지가 그 문제를 보고 할머니에게 단어의 뜻을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당신과 나 사이를 무엇이라고 하지?그랬더니 할머니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웬수.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던 할아버지가 다시 말합니다. 두자 말고 넉자” 그러자 할머니가 하는 말이 “평생 웬수”라는 것이었습니다. 웃으려고 만든 이야기가 아니라 실제로 있었던 일입니다. 그리고 우리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보는 모습이기도 합니다. 평생을 서로 사랑하며 살아야 할 부부가 평생을 서로 원수처럼 여기고 살아가는 가정이 많습니다.

 

가정이 점점 더 깨어져 갑니다. 그러면 이런 가정의 모습이 최근에 더 악화된 것일까요? 그렇지도 않습니다. 최근 들어 갈라지는 가정이 많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옛날부터도 깨어지기 일보직전의 가정들이 있어왔습니다. 단지 옛날에는 그런 고통스러운 관계 속에서 부부 중에 어느 일방이 눌러 참아 왔기 때문에 깨어지지 않았을 뿐입니다. TV 프로그램에 참석했던 한 노부부가 서로를 평생동안 원수처럼 여기고 살아간 것처럼 서로의 관계 속에서 고통 스럽게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가정에 불화가 생기는 데에는 그 깊은 곳에 영적인 문제가 도사리고 앉아 있습니다. 가정의 문제는 사실 우리들의 영적인 상태가 드러나는 모습이라고 보면 됩니다. 그리고 그 영적인 모습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바로 죄를 지은 아담과 하와의 모습에서 발견됩니다. 처음 하나님께서 하와를 만드시고 아담에게 데리고 왔을 때, 아담은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라고 말할 정도로 하와를 사랑했습니다. 그런데 죄를 지은 후에는 자신의 죄의 모든 원인을 하와에게 뒤집어 씌워 버렸습니다. 자신에게 닥친 불행의 원인을 하와에게서 찾은 것입니다. 사실 아담의 죄는 자신의 문제였습니다. 자신이 하나님처럼 되고 싶어서 죄를 지은 것입니다. 그런데, 그 죄의 원인을 하와에게서 찾은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영적인 문제입니다. 많은 가정에서 나타나는 불화의 원인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자신의 문제를 상대방에게 뒤집어 씌우는 것입니다. 여기에는 “자기 중심성”이라는 영적인 문제가 핵심이 됩니다. 모든 것을 자기 중심으로 보는 것입니다. 그래서 부부가 살아가는 동안 모든 것을 자기 중심적으로 생각하고 살아가니까, 거기에서 불화가 생기고 고통이 생기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가정이 화목하고 가정에 사랑이 들어 오려면, 이런 자기 중심적인 이기적인 자세를 버려야만 가능합니다. 이것을 버리지 않으면 평생 서로의 관계 속에서 더 아픔만을 쌓아가게 될 것입니다.

 

가정의 문제를 회복하기 위해서 내려지는 많은 처방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들 속에 있는 “자기 중심성”이라는 지극히 영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모든 처방이 다 아스피린과 같은 일시적인 처방 밖에 될 수 없습니다. 가정과 영성은 그래서 같이 갈 수 밖에 없습니다. 우리들의 영적인 상태가 바로 가정의 상태를 결정하게 됩니다. 5월은 가정의 달입니다. 이 가정의 달에 우리 속에 있는 이 비신앙적인 “자기 중심성”을 “하나님 중심”으로 바꾸어감으로 아름다운 가정을 회복하는 그리스도인들이 됩시다.

 

       
사랑은 의지의 언어입니다 진영창 2012.05.27
어머니께 감사합시다 진영창 2012.05.22
 
 
 

하루를 KPCNO로 시작하세요!

7001 Canal Blvd, New Orleans, LA. 70124 TEL : 504-610-8300 DOMAIN NAME : http://www.kpcno.org
Copyright 2016 ⓒ By 뉴올리언즈 한인장로교회(Korean Presbyterian Church of New Orleans).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