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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 금요일부터 부흥회를 합니다
진영창 2012-03-18 20:06:37 328

저는 자라면서, 특히 청년이 되면서 교회에서 꼭 부흥회를 해야하는가 하며 부흥회를 하는 것에 대해 회의적인 때가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젊었을 때, 한국에서 부흥회를 하면 부흥강사님께서 반드시 한번은 헌금을 강요하시며 성도들의 마음을 무겁게 만들기 때문이었습니다. 아주 노골적으로 장로는 얼마, 집사는 얼마, 성가대 지휘자는 얼마 하며 액수까지 들먹이며 헌금을 강요하는 그런 부흥강사를 보면서 이런 부흥회는 오히려 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가정교회 목회자 컨퍼런스에 참석하면서 저의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부흥강사들이라고 다 헌금을 강요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매우 건강하고 헌신적인 목사님들을 만나게 된 것입니다. 아주 많은 목사님들이 오직 하나 영혼구원해서 제자삼는 교회를 세우기 위해서 때로는 많은 희생도 감수하며 목회를 합니다. 그러 목사님들을 만나면서부터 오히려 이런 분들을 모시고 말씀을 들을 기회를 성도들에게 주는 것이 꼭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한달 동안 광고를 했던 것처럼 이번 주 금요일부터 봄철 부흥회를 합니다. 이번에 모실 목사님은 제가 만나 목사님들 가운데서도 참 헌신적이고 귀한 목사님이십니다. 이창렬 목사님은 미주리 주에 있는 콜롬비아에서 목회를 하고 계십니다. 이창렬목사님은 한 때 아주 성공적인 사업을 했던 분이셨습니다. 그래서 참 어려움이 없이 생활하시던 분이셨습니다. 성품도 좋아서 주위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도록 하는 분이십니다. 그리고 운동도 아주 잘하시는 분이십니다. 한 때 프로골퍼가 되려고 생각까지 할 정도로 뛰어난 운동가이기도 합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으로 사업을 그만두고 콜롬비아에서 목회를 아주 잘 하고 계십니다. 저는 오래 전부터 이창렬목사님을 알게 되면서부터 언젠가 한번 교회로 초청해서 부흥회를 이끌어 달라고 부탁을 해야겠다고 생각을 해왔습니다. 감사하게도 이번에 시간이 되어서 우리 교회에서 부흥회를 인도하게 되었습니다.

 

교회에서 부흥회를 할 필요가 있는 또 하나의 이유는 우리가 관성에 젖어서 살아가는 삶을 쇄신할 필요가 있기 때문입니다. 한 해가 시작되면서 이제 약 3개월 정도 지난 시점에서 하루하루를 부지런히 살아가다 보면, 때로는 관성에 젖은 삶이 되기가 쉽습니다. 목장에서 영혼구원해서 제자삼자는 말을 하기도 하지만, 어느 새 그 마음이 조금씩 안이하게 변하게 되기도 합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다보면, 이제는 마음 한구석에서만 아주 연약한 음성으로 교회의 사명을 생각하지만, 영혼구원에의 열정이 사라지기 쉽습니다. 그럴 때에 부흥회를 통해서 특별히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우리의 영이 더욱 새로워질 수 있습니다. 이렇게 부흥회를 통해서 우리가 관성에 젖어 살지 않고 매일매일 새롭게 살아갈 새로운 영적 힘을 얻게 됩니다.

 

이렇게 부흥회는 꼭 필요한 것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부흥회를 해도 별로 달라지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준비하지 않을 경우 그러합니다. 기대하는 마음으로 은혜받을 준비를 해야 합니다. 이번 부흥회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들려주실 말씀을 기대하고, 그 말씀을 받을 준비를 해야만 부흥회를 통해서 변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기도로 준비해야 합니다. 분주한 마음으로 그냥 부흥회를 기다리지 말고, 지금부터라도 열심히 기도해야 합니다. 말씀을 전해주실 목사님을 위해서 기도하고, 나의 영혼을 위해서 기도하고, 교회를 위해서 기도해야 합니다. 이번 한 주 열심히 기도하고 은혜받을 준비를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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