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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교회 출범이 이제 한달 남았습니다.
진영창 2008-08-03 00:29:11 520
 

작년 8월에 제가 와서 집회를 했던 때를 기억하십니까? 저는 지금도 그 때의 순간들이 눈에 선합니다. 비록 적은 숫자의 성도지만,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뜨겁게 찬양하고 기도하던 교우님들의 모습이 참으로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런데 그것보다 더 인상적이었던 것은 제가 설교 중에, 영혼구원해서 제자삼는 일이 교회의 가장 중요한 사명이라는 말씀을 전했을 때, 저의 영혼과 교우들의 영혼이 하나가 되는 듯한 느낌을 받았던 것이었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목회가 가정교회 사역 밖에 없다는 것을 고백(?)하고 교회가 가정교회로 전환하기를 원할 경우에만 저를 담임목사로 청빙해 주시기를 말씀 드렸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에 기쁨으로 저를 우리교회의 담임목사로 청빙해 주신 것은 우리 교회에 대한 하나님의 특별하신 뜻이 시작된 순간이라고 저는 믿습니다. 그런 면에서 본다면, 저희 교회가 가정교회로 전환하기로 결심을 한 것이 벌써 1년이 되어갑니다.

 

그 동안 가정교회로 전환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의 일들이 있었습니다. 먼저 세 차례에 걸친 평신도 세미나에 여러 교우님들이 다녀 오셨습니다. 평신도 세미나에 다녀오신 집사님들이 감격해 하면서 했던 간증들이 지금도 귀에 들려오는 듯합니다. 평생 동안 한번도 손을 높이 들고 찬양해 본적이 없던 교우님께서 지금까지 매 주일마다 손을 높이 들고 기쁨과 감격으로 찬양을 하는 모습을 보면서 늘 깊은 감동에 쌓이곤 합니다. 개인적으로나 혹은 모임에서 가정교회를 기대하는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다는 교우님의 고백을 들으면서 힘이 솟아나기도 합니다.

 

또한, 빡빡하고 피곤한 일정 속에서도 지난 봄철 동안 생명의 삶 공부에 적극 참여하시고 배운 말씀을 삶 속에 녹여내려고 애쓰시던 교우님들의 모습을 보면서 목회하는 보람을 느끼곤 했습니다. 배운 말씀을 잊지 않고 대화 중에 말씀하시던 교우님들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 주님이 행복하게 빙긋 웃고 계시는 모습이 눈 앞에 스쳐 지나가기도 했습니다.

 

영혼구원해서 제자삼는 것이 교회의 최대의 사명이라고 기도 때마다 결심하며 간구하시는 교우님들을 보면서, 저는 우리가 하나님의 귀한 뜻으로 진정 하나가 되었다는 것을 느낍니다. 저는 그 동안 설레는 마음으로 가정교회가 출범될 날을 기도해 왔습니다. 그런데 벌써 일년이 지나, 이제 한달 후면 우리교회가 가정교회로 정식으로 출범하게 됩니다.

 

우리 주님이 너무나 간절히 소원하시는 영혼구원해서 제자삼는 교회를 세우기 위해서 하나같이 같이 힘쓰고 기도하며 감격해 하는 교우들의 모습을 보면서 저는 우리 주님이 참으로 행복해 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주님을 행복하게 해 드리는 교우님들과 하나가 된 저 또한 참으로 행복한 목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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